‘BTS월드 OST 참여’ 래퍼 주스 월드, 21세에 요절…사인은 아직 몰라

입력 2019-12-0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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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주시 월드 인스타그램 캡처 )
(출처=주시 월드 인스타그램 캡처 )

힙합 스타 ‘주스 월드’(Juice Wrld, 본명 자라드 앤서니 히긴스)가 주스 월드가 8일(이하 현지시간) 시카고 미드웨이 공항에서 발작을 일으킨 후 숨졌다. 향년 21세.

할리우드 연예전문 TMZ 닷컴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서 출발해 8일 새벽 2시께 아침 시카고 미드웨이 공항에 도착한 주스 월드는 발작과 함께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주스월드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2일 21번째 생일을 지낸 뒤 “최고의 생일”이었다고 말한 지 일주일이 채 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노래 ‘레전드’에서 지난해 스무 살에 세상을 떠난 XXX텐타시온과 2017년 스물한 살에 요절한 릴 핍 등을 노래하며 ‘모든 레전드는 스러지는 것처럼 보인다’ ‘27세 클럽이 뭐지? 우리는 스물한 살도 지내기 힘들 것 같은데, 난 파라노이아(편집성 인격장애)를 겪고 있는데 뭘’이라는 가사를 쓰기도 했다.

아직 정확한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앤서니 구글리엘미 시카고 경찰청 대변인은 "일간 시카고 선타임스에 어떤 불법의 흔적도 없으며 약물이 죽음을 불러왔는지 아닌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주스 월드는 지난해 ‘루시드 드림(Lucid Dreams)’이 빌보드 차트 2위에 오르면서 이름을 알렸다. 거는 평소에도 정신건강, 운명, 약물 등을 소재로 노래를 많이 만들었으며 주로 온라인 스트리밍에서 인기를 끌었다. 또한 그룹 방탄소년단 게임인 ‘BTS월드’ OST 앨범 세 번째 유닛곡 ‘All Night (BTS WORLD OST Part.3)’에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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