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6일 방위사업청과 한국 공군이 운용 중인 T-50 계열 항공기의 성능 개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FA-50에 IFF(피아식별장치)와 Link-16(전술데이터링크시스템) 장착에 대한 761억 원과 TA-50, T-50, T-50B에 IFF를 공급하는 374억 원을 포함해 총 1100억 원 규모로, 계약 기간은 각각 2025년, 2023년까지다.
KAI 관계자는 “연합‧합동 전력의 원활한 작전수행을 위해 일부 항전장비의 성능을 개량하게 됐다”며 “앞으로 육ㆍ해ㆍ공군 전력은 물론 작전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AI는 차세대 무전기 체계 등 T-50 계열 항공기의 성능 개량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