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4 컬러레이저복합기 '세계 1위' 등극

입력 2008-09-0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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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 수량기준 8만7957대 판매...30.9%로 사상 첫 1위

삼성전자의 A4 컬러레이저복합기가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가 지난 2006년 11월 컬러레이저복합기를 글로벌 시장에 처음 출시한 이후 20개월 만이다.

시장조사기관인 IDC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에 A4 컬러레이저복합기를 가장 많이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글로벌 A4 컬러레이저복합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수량기준 시장점유율 30.9%(8만7957대)를 차지하며, 1분기 대비 판매량과 점유율 모두 상승하면서 선두 자리에 올랐다.

1분기 삼성전자 A4 컬러레이저복합기 판매량은 7만4566대, 점유율은 28%로 세계 시장 2위였다.

삼성전자가 A4 컬러레이저복합기를 세계 시장에 처음 선보인 2006년에는 불과 0.5%의 점유율로 11위에 그쳤으나,

지난해부터 시장 공략을 강화해 21% 점유율로 2위로 도약했다.

수량 뿐만 아니라 매출도 늘어나면서 양적 성장에 이어 질적 성장을 이뤘다.

A4 컬러레이저복합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금액기준 점유율은 1분기 15.0%(3위)에서 2분기 18.7%(2위)로 늘어나면서

1위와의 격차도 크게 좁혔다.

1분기 1.7%에 불과했던 중고속기(20ppm 이상) 점유율(수량기준)도 2분기 9.9%로 수직상승 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글로벌 A4 컬러레이저복합기 시장에서 선두 기업으로 도약한 것에 대해 올해 초 다양한 모델의 혁신적인 신제품 출시와 함께 해외 프린팅 사업 역량을 크게 강화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컬러레이저프린터 부문에서도 수량과 매출이 동반상승하면서 글로벌 2위를 유지했다.

2분기 삼성전자의 A4 컬러레이저프린터 점유율(수량기준)은 1분기 대비 4%P 상승한 19.9% 로 2위를 유지했고, 금액기준 점유율도 전분기 대비 2.8%P 상승한 11.1%로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도 컬러레이저 대표 브랜드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2분기 국내 A4 컬러레이저복합기 점유율은 89.9%(수량기준)로 전분기 대비 1%P 상승해, 국내 컬러레이저복합기 10대 중 9대는 삼성전자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디지털프린팅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박용환 전무는 "최근 프린팅 시장이 컬러복합기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고, 삼성전자가 이러한 시장 상황에 적극 대응하면서 내놓은 다양한 컬러복합기 판매가 본격화되고 있어 하반기 이후 성장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기업용 컬러레이저 제품의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기업 고객에 맞는 제품과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프린터 시장 전반의 성장을 주도해 나가는 동시에 판매량과 수익성 모두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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