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중소기업은행과 '비대면 금융지원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협력하기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앞으로 기보의 ‘원클릭보증’을 이용하는 창업기업은 기보는 물론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최대 1억 원을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원클릭보증’은 인터넷에서 몇 번의 클릭으로 보증신청부터 지원가능 여부까지 알 수 있도록 개발된 기보의 빅데이터 기반 보증상품이다. 데이터 4만3000여 건을 활용해 예측 가능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보가 해당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한 것은 기보 이용기업들의 편의를 고려한 것이다. 은행이나 기보를 따로 방문하지 않고도 보증을 받을 수 있게 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방문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의도다.
원클릭보증의 대상고객은 신용보증기금과 신용보증재단 보증이 없는 개인기업이다. 설립 후 5년 이내의 창업기업으로 최대 1억원까지 운전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고정보증료(0.7%)가 적용된다.
김영춘 기보 이사는 “앞으로도 고객이 금융지원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비대면채널을 강화하고, 업무절차를 간소화 하는 등 금융서비스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