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친환경차 호재ㆍ유럽통합규격 승인에 코스모화학ㆍ진매트릭스 ‘상한가’

입력 2019-12-0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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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국내 증시 상한가 종목.(자료제공=한국거래소)
▲9일 국내 증시 상한가 종목.(자료제공=한국거래소)
9일 국내 증시에서는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는 없었다.

국내 유일의 이산화티타늄 제조업체인 코스모화학이 2차전지사업 호재로 9일 급등했다.

이날 중국 정부의 친환경차 추천 목록 발표로 코스모화학이 전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7%)까지 치솟은 566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종속기업인 코스모신소재(12.32%)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중국 정부가 지난 6일 발표한 ‘2019년 11차 친환경차 추천 목록’에 LG화학(상하이 테슬라)과 SK이노베이션(베이징 벤츠)의 배터리를 탑재한 자동차가 포함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스모화학은 이산화티타늄(아나타제, 루타일), 폐수처리제 등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종속기업으로는 기능성필름, 2차전지용양극활물질 등을 생산ㆍ판매하는 코스모신소재와 유무기 화학공업 제품제조, 시스템 인터그레이션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코스모촉매, 코스모에코켐 등이 있다.

젬백스지오는 치매약 임상 성공 소식이 전해진 이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도 전거래일 대비 29.88%(505원) 오른 219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젬백스는 이날 장중 4만35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전 거래일 대비 6.46%(2650원) 빠진 3만8350원을 기록했다.

젬백스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알츠하이머병 임상시험 콘퍼런스(CTAD)에서 GV1001의 알츠하이머병 환자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한 국내 2상 임상시험의 성공적인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진매트릭스는 호흡기질환 진단제품인 네오플렉스가 유럽통합규격(CE) 인증을 획득했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29.78%(615원) 오른 2680원으로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진매트릭스는 호흡기 질환 바이러스 10종을 동시에 진단하는 신제품 '네오플렉스 RV-Panel A'의 유럽통합규격(CE) 획득하고, 해외 출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데이터솔루션이 전거래일 대비 29.95%(1090원) 오르며 473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제이테크놀로지(17.05%), 펩트론(15.61%), 남화토건(18.32%)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이날 증시에서 15% 이상 하락한 종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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