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인터넷TV) 제공사업자로 KT, 하나로텔레콤, LG데이콤이 선정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8일 제29차 회의를 개최해 인터넷 멀티 미디어 방송 제공사업 신규 허가대상법인으로 3개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8일부터 8월 29일까지 오픈아이피티브이, 하나로텔레콤, LG데이콤, KT 등 4개 허가신청법인의 허가신청서를 접수 받아 9월 2일부터 9월5일까지 사업계획서 심사, 허가신청법인의 의견청취 등의 심사를 마쳤다.
그 결과 KT, 하나로텔레콤, LG데이콤 등 3개사는 심사기준에 부합됐으나 오픈아이피티브이의 경우에는 재정적 능력의 심사사항에서 기준점수에 미달하였다.
총 500점 만점에 KT는 421.30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LG데이콤 414.80점, 하나로텔레콤 406.73점으로 적격 판정을 받았다. 반면, 재정능력 80점 만점에 47.50점을 기록한 오픈아이피티브이는 6개 항목 중 과락이 있어 총 374.50점을 받았지만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방통위는 이달 중 허가대상법인이 허가관련 필요서류를 제출하면 허가서를 교부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내달부터 IPTV 상용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내달 1일부터는 IPTV 제공사업 허가신청을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