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8일 슈프리마에 대해 지문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응용 제품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라고 소개하며 검증된 기술적으로 과점 시장에 안착했다고 평가했다.
동부증권 나재영 애널리스트는 "슈프리마는 초기 인터넷 마케팅을 시작으로 최근 국내외 공공단체까지 거래처를 넓혀 500여 개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며 "지문인식을 포함한 바이오인식 기술은 출입보안, 금고, 전자상거래는 물론 전자여권 및 지문감식 솔루션까지 다양한 응용 분야에 사용되고 있으며,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편리함은 물론 정확성까지 겸비해 시장은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그는 "지문인식은 편리함과 가격 경쟁력으로 인해 바이오인식 기술 중 독보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어 고속 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나 애널리스트는 "지문인식 시장은 기술력으로 인해 높은 진입 장벽이 형성돼 있는 과점 시장으로 현재 전세계 10개 미만의 업체만이 지문인식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나 애널리스트는 "슈프리마는 글로벌 지문인식 알고리즘 대회에서 2회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국내 무인경비 시스템 1위 업체인 에스원에 독점 공급, 미국국립기술표준원(NTIS) 테스트 통과, 전자여권판독기 시장에서 세계 최초로 ARINC사 인증 획득, 그리고 최근 FBI 품질 인증 등 국내외 유수의 기관으로부터 기술력을 입증 받았다"고 말했다.
나 애널리스트는 "슈프리마는 최근 시장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을 유지하고 있으나 독과점 및 시장의 성장성을 고려할 때 시장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적절하며, 성장성에 주목해야 할 기업"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