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19 골든글러브가 포지션 별 수상자 발표에 앞서 이미 어느 정도 윤곽이 잡혔다. 통계 데이터와 언론의 스포트가 대체로 같은 선수들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춘 모양새다.
9일 케이비리포트에 따르면 2019 골든글러브 투수 부문 수상 유력 후보로 두산 린드블럼이 이름을 올렸다. 양의지(포수)와 박병호(1루수), 박민우(2루수), 최정(3루수), 김하성(유격수), 이정후(외야수) 등도 기록 상 수상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들로 이름을 올렸다.
이같은 전망은 기자단 투표 예상 선수와도 대체적으로 맞닿았다. 기자단 역시 린드블럼과 양의지, 박병호, 박민우, 최정, 김하성, 이정후 등을 유력 수상 후보로 꼽고 있기 때문. 2019 골든글러브가 사실상 해당 선수들에겐 '따 놓은 당상'이었던 이유다.
한편 이날 오후부터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19 신한음행 MY CAR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일 열리고 있다. 이날 박병호가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되며 통산 5번째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