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총리 "대운하 재추진 논란 국토부 장관 개인 소신"

입력 2008-09-08 16:09 수정 2008-09-0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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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국무총리가 8일 최근 한반도 대운하 추진 논란과 관련 "정부 차원에서 논의된 것이 없고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의 개인 소신"이라고 일축했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용섭 민주당 의원의 '대운하가 이 대통령의 임기 내에 추진되지 않는 것으로 봐야 하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한 총리은 이날 대운하 추진 문제와 관련 "지난 6월 18일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국민이 원하지 않는다면 추진하지 않겠다는 선언 이후 정부 차원에서 논의된 바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정종환 국토부 장관은 지난 2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여건이 조성되고 국민들이 필요하다고 하면 한반도 대운하 사업을 다시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혀 대운하 건설 추진과 관련 논란에 불을 지핀 바 있다.

이에 대해 한 총리는 이날 "정 장관이 개인적인 의견과 소신을 밝힌 것"이라며 의미를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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