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서울시)
서울시는 12일 권역별 ‘노동자종합지원센터’ 두 곳의 합동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노동자종합지원센터는 노동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노동인권 침해 및 법률위반 의심사례에 대해 공인노무사 등 각 분야 전문가의 상담과 권리구제를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권역별 센터의 경우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문을 여는 도심권 센터(지하철 안국연 인근)은 도심제조ㆍ플랫폼 노동자, 동남권 센터(가락시장역 인근)는 ITㆍ운수물류 노동자에 특화해 운영된다.
서울시는 노동자종합지원센터를 2021년까지 25개 전 자치구에 설립할 계획이다. 이 중 5곳은 시가 직접 운영하는 권역별(동북ㆍ동남ㆍ서북ㆍ서남ㆍ도심) 시립 센터로 지역 간 거점센터 역할을 한다. 서북ㆍ서남ㆍ동북권 센터는 2021년까지 차례로 확충된다.
나머지 20곳은 각 지역의 노동환경을 반영해 특화ㆍ밀착 지원을 하는 구립 센터로 운영된다. 자치구별 센터의 경우 현재 11곳이 운영 중이며 다른 9곳은 2021년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특수고용형태 노동자의 증가, 플랫폼 노동의 확대 등 사회 변화로 수많은 노동자의 노동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권역별 시립 노동자종합지원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노동복지 서비스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