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12일 오전 추궈홍(邱国洪) 주한중국대사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박준 농심 부회장, 김진국 하나투어 사장 등 18명의 기업인이 참석했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상호투자, 인적교류가 확대하고 청두(成都)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중 정상회담이 추진되는 등 한중 관계가 빠른 회복 중”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런 여건에서 사드 사태 이전으로 한중 경제관계가 정상화되기 위해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에 대한 제한조치가 하루빨리 해제되는 한편, 중국 내국기업과 외자 기업 간 동등 대우가 계속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 간 연간 교역 규모 3000억 달러(약 358조 원), 누적 상호 투자 2000억 달러 시대의 실현을 위해서는 활용률이 50%에 머무르고 있는 한중 FTA의 상품양허 개정과 한중 FTA 서비스ㆍ투자 후속 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통해 상호 서비스 시장개방 수준이 확대되고 투자자 보호조치가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