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6년 만에 희망퇴직 실시

입력 2019-12-11 17:01 수정 2019-12-11 17: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항공이 지난 10월 창사 후 처음으로 단기 무급휴직을 시행한데 이어 전 직원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이는 항공업황 부진에 따른 비상경영의 일환으로 2013년 이후 6년 만이다.

11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23일까지 만 50세 이상, 15년이상 근속, 본인의 자발적인 의사에 따라 신청한 직원에 한해 희망퇴직을 신청받는다.

다만 운항승무원, 기술 및 연구직, 해외근무 직원 등 일부직종은 제외된다.

희망퇴직 신청 직원은 △법정 퇴직금 및 최대 24개월분의 월급여 △퇴직후 최대 4년간 자녀 학자금 및 생수 등의 복리후생을 지원받게 된다.

대한항공이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된 것은 2013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만 40세 이상 10년 이상 근속한 직원 중 약 110명의 자발적 희망자에게 △2년 한도 가급금 △학자금 △직원용 항공권 등이 제공됐다. 단, 운항승무원, 기술 및 연구직, 해외근무 직원 등이 제외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하는 희망퇴직은 정년(60세) 에 앞서 새로운 인생설계를 준비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보다 나은 조건으로 퇴직할 수 있는 기회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권고나 강제성은 없다"라고 말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달부터 3~6개월 단위의 단기 무급휴직을 시행했다.

대상은 근속 2년 이상 직원이며, 운항 승무원과 해외 주재원, 국내외 파견자 및 해외 현지 직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희망자에 한해 내년 5월까지의 기간 중 3개월을 휴직할 수 있으며 1회에 한해 추가 3개월 연장도 가능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09: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233,000
    • -3.17%
    • 이더리움
    • 4,805,000
    • +3.31%
    • 비트코인 캐시
    • 694,000
    • -1.91%
    • 리플
    • 2,004
    • +2.77%
    • 솔라나
    • 331,700
    • -5.12%
    • 에이다
    • 1,346
    • -3.72%
    • 이오스
    • 1,138
    • -1.47%
    • 트론
    • 275
    • -5.17%
    • 스텔라루멘
    • 695
    • -6.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600
    • -0.63%
    • 체인링크
    • 24,460
    • -2%
    • 샌드박스
    • 953
    • -14.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