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美 FOMC, 금리 동결정책 장기화 예고”-유진투자

입력 2019-12-12 08: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10~11일 열린 미국 FOMC회의가 금리 동결정책의 장기화를 예고했다고 분석했다.

12일 이상재 연구원은 “미 FOMC회의에서 연준은 연방기금 금리를 시장 예상대로 1.75~2.00%로 동결했다”며 “12월 성명에서 연준은 지난 10월의 ‘경제활동이 완만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12월 경제전망에서 연준은 지난 9월의 향후 3년간 GDP성장률 및 물가 전망을 그대로 유지했다”며 “파월 의장은 현 통화정책 기조가 적정하며, 지표가 전망과 크게 다르지 않다면 금리동결을 지속할 방침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책금리가 인상되려면 상당하고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상승이 있어야 한다는 기존 시각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내년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전했다.

그는 “12월 FOMC회의에서 파월 의장이 금리가 인상되려면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를 상회해야 한다는 시각을 유지했고, 미 연준의원 역시 17명 가운데 13명이 금리동결을 전망해 파월 의장이 다수의 지지를 받고 있음이 확인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인하 가능성 역시 현재로서는 미미하다”며 “내년에 금리인하를 전망한 위원이 한 명도 없다”고 말했다.

다만 “동 전망이 유효하려면 고용호조 지속에 필요한 기업 채산성의 개선이 필요하다”며 “하반기 인하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달러 가치에 대해선 “내년 하반기 미국경제에 대선이라는 불확실 요인이 대기하는 데다 경제성장 둔화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미 달러가치가 상고하저 흐름을 보인다는 기존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821,000
    • -3.12%
    • 이더리움
    • 4,507,000
    • -5.26%
    • 비트코인 캐시
    • 666,000
    • -9.14%
    • 리플
    • 1,809
    • -14.31%
    • 솔라나
    • 332,600
    • -6.6%
    • 에이다
    • 1,313
    • -11.04%
    • 이오스
    • 1,112
    • +3.73%
    • 트론
    • 276
    • -9.21%
    • 스텔라루멘
    • 703
    • +16.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600
    • -9.26%
    • 체인링크
    • 22,270
    • -8.73%
    • 샌드박스
    • 810
    • +45.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