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 올해 출하량 3억 대 돌파…화웨이와 격차는 3%P로 줄어

입력 2019-12-12 08: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발표…미국 제재 지속될 경우 내년 격차 다시 벌어질 듯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이 공개된 8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삼성 딜라이트 샵에 갤럭시노트10이 전시돼 있다. ( 신태현 기자 holjjak@)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이 공개된 8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삼성 딜라이트 샵에 갤럭시노트10이 전시돼 있다. ( 신태현 기자 holjjak@)

삼성전자가 올해 전 세계에 3억 대가 넘는 스마트폰을 판매했다는 전망이 나왔다.

화웨이는 올해 삼성과의 점유율 격차를 3%포인트(p) 수준까지 좁혔지만, 미국의 제재가 계속되면 내년에는 다시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12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3억230만대를 출하해 21.3%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작년 20.3%(2억9130만 대)보다 점유율과 출하량 모두 소폭 증가한 것이다. 특히 출하량은 지난해 무너졌던 3억 대 수준을 회복했다.

화웨이는 올해 2억5100만 대를 출하해 17.7%로 2위를 차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화웨이는 2017년 1억5300만 대(10.1%), 2018년 2억580만 대(14.4%)에 이어 올해도 출하량을 5000 만대 가까이 늘렸다. 미국의 제재가 본격화했지만, 중국 내 '애국 소비'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화웨이 간 점유율 차는 작년 5.9%p에서 올해 3.6%p 차로 줄어들었다.

다만 화웨이가 내년에도 좋은 성과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미국의 화웨이 제재가 계속되면 내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올해에 이어 3.4% 역성장하고 화웨이 출하량은 2억1230만대 수준(15.5%)에 머물 것"이라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동물병원 댕댕이 처방 약, 나도 병원서 처방받은 약?
  • “해 바뀌기 전 올리자”…식음료업계, 너도나도 연말 가격인상, 왜?!
  • 어도어, 뉴진스 '계약 해지' 기자회견에 반박…"전속계약 여전히 유효"
  • '돌싱글즈6' 최종 세커플 탄생, '이별 커플' 창현과 지안…결별 이유는?
  • 정우성-문가비, '혼외자 스캔들' 며칠째 떠들썩…BBC도 주목한 韓 연예계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170,000
    • +0.13%
    • 이더리움
    • 4,989,000
    • -2.2%
    • 비트코인 캐시
    • 714,000
    • -1.04%
    • 리플
    • 2,132
    • +4.46%
    • 솔라나
    • 330,800
    • -1.14%
    • 에이다
    • 1,438
    • +3.01%
    • 이오스
    • 1,138
    • -0.7%
    • 트론
    • 283
    • +1.07%
    • 스텔라루멘
    • 692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500
    • +2.71%
    • 체인링크
    • 25,130
    • -3.61%
    • 샌드박스
    • 850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