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 “시중은행 출혈 경쟁 자제…신시장 개척해야”

입력 2019-12-12 09: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DLF 사태로 은행권 신뢰 떨어져, 전화위복 기회로 삼아야”

▲은성수 금융위원장(왼쪽 첫 번째)이 12일 은행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왼쪽 첫 번째)이 12일 은행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2일 은행장들을 만나 출혈경쟁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금고 확보 경쟁이나 시중은행의 지방 진출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해외 금리 파생결합펀드(DLF) 종합대책 관련 은행장 간담회를 주재했다. 은 위원장의 은행장 간담회는 취임 이후 처음이다.

은 위원장은 “국내 은행들이 제한된 국내시장에서 출혈경쟁을 벌이고 있는 점에 대해 저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천편일률적인 상품과 서비스, 출연금 제공 등을 바탕으로 은행 간 소모적 경쟁을 벌이는 대신에 은행 산업의 수익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신시장개척 경쟁과 소비자 보호 경쟁을 벌여달라”고 주문했다.

은 위원장은 또 DFL 사태와 관련해 “최근 DLF 사태로 은행권 신뢰가 실추됐지만 이를 변화와 도약을 위한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지드래곤, 오늘(22일) 신곡 깜짝 발표…'마마 어워즈'서 볼 수 있나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4:5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868,000
    • +1.01%
    • 이더리움
    • 4,724,000
    • +8.2%
    • 비트코인 캐시
    • 697,500
    • -2.11%
    • 리플
    • 1,964
    • +26.22%
    • 솔라나
    • 364,000
    • +8.33%
    • 에이다
    • 1,220
    • +10.61%
    • 이오스
    • 966
    • +6.15%
    • 트론
    • 280
    • +0.72%
    • 스텔라루멘
    • 399
    • +20.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900
    • -9.27%
    • 체인링크
    • 21,310
    • +4.67%
    • 샌드박스
    • 497
    • +3.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