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치료, 척추교정 및 두통•신경계 치료에도 효과적

입력 2019-12-1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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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승원 부산 AK정형외과 대표원장
▲사진=이승원 부산 AK정형외과 대표원장

척추질환은 현대인의 고질병 중 하나이다. 바쁜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척추에 무리를 준다든지, 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해 다양한 척추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디스크(추간판탈출증)나 척추협착증 등은 대표적인 척추질환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척추질환을 치료하면서 수술적인 방법이나 주사치료 또는 장기간의 약물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방법이 증상 호전에 효과가 있지만, 최근에는 수술이나 시술의 위험성, 부작용 때문에 도수치료와 같은 보존적인 치료 방법도 많이 선택한다.

도수치료는 손으로 척추, 골반, 관절이 미세하게 삐뚤어진 것을 교정하는 방법으로 카이로프랙틱을 비롯하여 정골요법, 정형의학 등 여러 종류의 도수치료가 있다. 카이로프랙틱은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치료방법이지만,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치료법이다.

‘손’을 뜻하는 ‘카이로(chiro-)'와 ’치료‘를 뜻하는 ’프락토스(practice)‘의 합성어인

카이로프랙틱은 고대 그리스어에 그 어원을 두고 있으며, 말 그대로 손으로 척추질환의 근본 원인인 삐뚤어지거나 엇갈려 있는 척추를 바로 잡아주는 교정 치료를 말한다.

인체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척추에 미세한 삐뚤어짐이 있으면 척추의 증상과 함께 척추를 지나가는 신경에도 이상이 생겨 신경계 질환, 그리고 내장 특정 부위의 이상이나 여러 가지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를 카이로프랙틱과 같은 도수치료를 통한 치료를 해주면 증상 호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카이로프랙틱은 수술하지 않고 척추질환을 치료하기 때문에, 치료 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비교적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수술에 대한 거부감을 가진 환자들도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부산 AK정형외과 이승원 대표원장은 "척추질환은 바른 자세와 운동은 물론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술, 담배, 나쁜 음식 등의 화학적 스트레스를 줄이는 등의 예방이 중요하다. 그러나 평소 척수에 통증이 있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호전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것보다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본인에게 알맞은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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