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KAMCO)는 '캠코 이웃사랑의 날'인 9일 노인복지시설인 중화경로복지관(서울 중랑구) 어르신 160여명을 모시고 한국민속촌을 방문해 민속촌 관람, 레크리에이션 등을 하면서 효를 실천하는 기회를 가졌다.
오는 10일에는 공사 배드뱅크 프로그램인 한마음금융의 이용고객 중 성실상환자 50명을 대상으로 생활격려금(각 50만원씩)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같은 날 지체장애인 생활시설인 '예닮원(서울 강동구)'에 방문해 200만원의 후원금도 전달할 예정이다.
또 추석을 앞두고 공사는 전국적으로 활발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4일과 5일에는 경상북도 영양군 송하리와 경기도 이천시 각평리 마을을 방문해 마을에 필요한 가전제품 등 생필품을 기증하고 바쁜 고추수확에 일손을 보탰다. 2005년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벌써 4번째 파종과 수확에 참여하고 있다.
공사는 2005년부터 사회공헌 마일리지 제도 운영을 통해 자발적인 봉사문화를 사내에 정착시켜 왔다. 특히 올해는 직원이 기부한만큼 회사에서도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제도를 도입했으며, 지난 4월 창립 기념일에는 기념식 대신 18개 사회복지기관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이철휘 사장도 직원들을 대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것은 국민과 함께하는 공기업이 마땅히 해야 할 사명"이라면서 "일회성 활동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재와 같이 정기적이고 자발적인 봉사활동으로 뿌리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