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아우르는 ‘지구단위계획 가이드라인’만든다

입력 2019-12-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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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공청회 13일 개최…통합적ㆍ체계적 가이드라인 제시

▲지구단위계획 가이드라인 주민공청회 포스터 (사진 =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가이드라인 주민공청회 포스터 (사진 = 서울시)

서울시는 개별 지구단위계획 수립과 재정비 시 가이드라인 역할을 할 ‘지구단위계획 관리 기본계획(안)’을 마련한다.

서울시는 1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중구 세종대로55 부영태평빌딩(구 삼성생명빌딩) 1층 컨벤션홀에서 시민과 전문가,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구단위계획은 토지이용을 보다 합리화하고 그 기능을 증진하며 미관의 개선과 양호한 환경의 확보 등 당해 지역을 체계적ㆍ계획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수립하는 도시관리계획으로 현재 서울시의 지구단위계획은 대부분 자치구에서 수립하고 있다.

서울시는 “도시 전체적 맥락 속에서 해당 지구단위계획 구역이 해야 할 기능도 중요한 것이기에 시 차원의 효율적 도시 공간 관리를 위해 개별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을 ‘지구단위계획 관리 기본계획’에서 제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구단위계획 관리 기본계획은 ‘도시기본계획, 생활권계획 등 도시 전체 차원의 정책목표와 지역 특성이 반영된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목표로 서울시의 정책 방향, 현장 여건과 자치구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만든 것이다. 특히 개별 지구단위계획 구역의 신규수립과 재정비 대상과 시기, 기본적인 계획방향 등을 체계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번 공청회는 이러한 지구단위계획 관리 기본계획에 대한 시민, 전문가, 관련 공무원 등의 의견을 듣는 자리로 서울시 지구단위계획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의 신청 절차는 없다.

서울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하여 내년 초에 지구단위계획 관리 기본계획을 시행할 계획이다.

권기욱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서울시 차원의 지구단위계획 가이드라인인지구단위계획 관리 기본계획은 지구단위계획을 통합적ㆍ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라며 “공청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들을 본 계획에 충실히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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