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의 컨버전스팀과 플라이강원 관계사인 엠제이씨티는 인도네시아 초대형 인센티브 투어 단체 약 5000명을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플라이강원과 엠제이시티가 유치한 기업은 인도네시아의 멀티 레벨 마케팅 회사로, 임직원 5000명이 내년 2월 4일부터 21일까지 10여 차례로 나뉘어 입국하게 되며, 강원도에서 이틀, 서울 및 수도권에서 사흘 등 총 4박 5일을 소화하는 일정으로 머물게 된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항공 협정상의 제한으로 항공편이 충분하지 않아 가루다항공, 아시아나항공, 싱가포르항공, 캐세이퍼시픽 항공 등으로 나뉘어 이동하는 불편이 있으나, 추후 플라이강원이 인도네시아 노선을 운항하게 되면 고객 친화적 일정 편성이 가능해 더 많은 인도네시아 수요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밝혔다.
인도네시아의 한국행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하면 조속한 공급력 증대가 필요해 보인다.
이번 인센티브 단체 유치 성공은 항공과 관광의 융합을 사업모델로 하는 플라이강원이 관계사와의 협업으로 초대형 인센티브 단체를 유치한 첫 번째 사례이다.
추후 플라이강원의 국제선 취항 노선이 증가하게 되면 그동안 누적해온 인바운드 영업 비결을 바탕으로 항공과 관광을 결합한 본격적인 ‘TCC’ 업무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는 “한국 여행을 원하는 해외 고객에게 강원도의 수려한 관광자원과 각종 체험 활동을 최대한 만끽할 수 있는 항공 결합상품을 선보여 많은 관광객을 국내에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