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소방청-세브란스, '5G'로 응급환자 '골든타임' 지킨다

입력 2019-12-12 11: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응급상황 위한 ‘5G 기반 119 영상통화 서비스’ 전국 상용화

(사진제공=KT)
(사진제공=KT)

5G 기술로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KT는 소방청, 세브란스병원과 함께 119 신고부터 구급차, 병원 응급실까지 이어지는 응급의료체계의 전 단계를 5G와 ICT 기술로 스마트하게 바꾸는 응급의료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KT와 소방청은 119 신고센터와 응급환자가 5G를 비롯한 무선통신 기반으로 상호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5G 기반 119 영상통화 신고 서비스’를 이날 전국 상용화 했다. 이번 상용화는 지난해 10월부터 6개 시ㆍ도에서 실시했던 시범사업을 마치고 전국 규모로 추진되는 것이다.

연간 1000만 건이 넘는 119 신고는 대부분 음성통화로 수신되지만, 119신고센터에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신고자에게 영상통화를 하고 싶어도 시스템 미비로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날 KT와 소방청이 함께 양방향 긴급 영상신고전화 시스템을 전국 상용화 함으로써, 신고자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치료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119 응급신고에서 고화질의 끊김 없는 통화를 위해 5G 기반 인프라는 특히 중요하다.

▲KT 네트워크부문 직원들이 5G 기지국을 설치하고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 KT)
▲KT 네트워크부문 직원들이 5G 기지국을 설치하고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 KT)

이 밖에도 KT는 과기부가 추진 중인 5G+ 전략의 일환으로 세브란스 병원과 협업해 5G와 AI 기반 응급의료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구급차 내부에 5G 통신환경을 구축하고, 카메라와 실시간 현장 대응 카메라 등으로 구급대원과 세브란스 병원 의료진이 실시간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5G와 AI 기반 응급의료 시스템을 활용하면 의료진이 구급차에 탑승한 것처럼 환자의 실시간 상황과 생체 데이터를 확인해 병원 도착 전 환자 상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며, 환자에게 필요한 최적의 응급 치료를 미리 준비할 수 있게 된다.

KT는 소방청, 세브란스 병원 등과 함께 올 10월부터 119구급차에 5G 환경을 구축하고 시범 운영하며 5G 기반 응급의료 기술을 고도화 하고 있다.

KT 공공고객본부 이창근 본부장은 “KT는 5G 기술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5G와 AI 등 KT의 ICT 기술을 의료체계 개선에 활용해 응급환자들의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T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726,000
    • +1.01%
    • 이더리움
    • 4,680,000
    • +1.78%
    • 비트코인 캐시
    • 683,000
    • -1.66%
    • 리플
    • 2,064
    • +30.55%
    • 솔라나
    • 363,000
    • +6.76%
    • 에이다
    • 1,289
    • +15.71%
    • 이오스
    • 1,000
    • +8.11%
    • 트론
    • 280
    • +0%
    • 스텔라루멘
    • 420
    • +24.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800
    • -5.48%
    • 체인링크
    • 21,700
    • +3.14%
    • 샌드박스
    • 503
    • +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