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근·최영수 폭행·성희롱 논란' 보니하니, 방송 중단 결정…"제작진 전면 교체·출연자 보호 방안 마련"

입력 2019-12-12 15: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유튜브 영상 캡처)
(출처=유튜브 영상 캡처)

개그맨 박동근과 최영수가 여성 출연자 폭행·성희롱·욕설 의혹 등 잇단 구설에 휘말리자 EBS가 해당 문제가 일어난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방송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EBS는 12일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 프로그램 사고와 관련해 청소년 출연자 보호를 위해 해당 프로그램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출연자가 미성년자임을 감안해 출연자 보호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EBS 측은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보니하니' 프로그램 제작 책임자인 유아어린이특임국장과 유아어린이부장을 보직 해임하고, 해당 프로그램 제작진을 전면 교체했다.

이와 함께 프로그램 관계자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고, 제작 시스템 전반에 걸쳐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EBS는 이를 위해 부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시스템 점검과 종합 대책 수립을 위한 긴급 대응단'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김명중 EBS 사장은 "이번 사태는 EBS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로, 사태 해결과 재발 방지를 위해 제작 시스템 전체를 꼼꼼히 점검할 것"이라면서 "이번 일로 상처를 받은 출연자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EBS '보니하니'는 유튜브 방송에서 출연자인 '당당맨' 최영수가 미성년자인 버스터즈 채연을 때렸고, '먹니' 박동근이 채연에게 성희롱과 욕설을 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177,000
    • -4.71%
    • 이더리움
    • 4,645,000
    • -3.75%
    • 비트코인 캐시
    • 680,000
    • -5.95%
    • 리플
    • 1,876
    • -8.58%
    • 솔라나
    • 318,500
    • -9%
    • 에이다
    • 1,278
    • -12.1%
    • 이오스
    • 1,128
    • -3.59%
    • 트론
    • 268
    • -7.9%
    • 스텔라루멘
    • 620
    • -1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000
    • -7%
    • 체인링크
    • 23,190
    • -10.5%
    • 샌드박스
    • 871
    • -17.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