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지상파 출연까지 10년…어쩌다? 소속사와 법정 공방 “참 오래 걸렸다”

입력 2019-12-1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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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의집' (사진제공=MBC)
▲'공유의집' (사진제공=MBC)

가수 김준수가 10년만에 지상파에 출연했다.

11일 김준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참 오랜 시간이 걸렸다. 여러분들의 응원과 사랑으로 이 순간까지 버틸 수 있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11일 방송된 MBC 새 파일럿 ‘공유의 집’을 통해 무려 10년 만에 지상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수는 두바이 호텔 못지않은 집을 공개해 방송 다음 날까지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김준수는 “티비 나오는 것만으로 축하받는 것도 참 아이러니(?)하지만 이만큼 기쁘고 어안이벙벙한 날이 저조차도 오랜만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준수는 2004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해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지만 2009년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법정 공방에 들어가며 TV에서 모습을 감췄다. 동방신기 멤버였던 김재중, 박유천과 JYJ를 결성해 활동하기도 했지만, 지상파에서는 볼 수 없었다.

약 10년 만에 지상파에 모습을 드러낸 만큼,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와 관심을 모르고 있다.

한편 김준수는 12월 말 연말 콘서트 ‘2019 XIA Ballad & Musical Concert With Orchestar Vol. 6’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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