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달러 넘는 ‘갤럭시 폴드’…50만 대 이상 팔렸다

입력 2019-12-13 08:32 수정 2019-12-1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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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5G’  (연합뉴스)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5G’ (연합뉴스)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가 올해 50만 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1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T 콘퍼런스 ‘디스럽트 베를린’에서 손영권 삼성전략혁신센터(SSIC) 사장의 발언을 인용해 “삼성이 갤럭시 폴드 같은 제품을 연구실에 놔뒀다면 우리는 필요한 정보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올해 갤럭시 폴드 판매량과 관련해서는 "100만 대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테크크런치는 "삼성전자가 2000달러(약 238만 원)에 달하는 갤럭시 폴드를 100만 대나 판매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는 손영권 사장이 언급한 연초 판매목표(100만 대)를 잘못 전달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 목표량은 100만 대로 잡았다. 그러나 출시 일정이 점진적으로 미뤄졌고, 9월 출시가 시작되면서 애초 목표치를 줄여 잡았다.

지난달 고동진 삼성전자 ITㆍ모바일(IM) 사업부문장 사장은 "올해 갤럭시 폴드 판매량은 50만 대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8월에도 “4월 출시 분지 당시 계획이 100만 대였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일정도 늦어졌고 제품 변경도 많았기 때문에 올해 안에 100만 대 판매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폴드는 올해 예상보다 출시가 늦어졌지만, 흥행하고 있다.

우리나라, 영국, 프랑스, 독일, 중국에서는 갤럭시 폴드가 공개되자마자 준비된 물량이 일찍 팔리는 등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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