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원유생산설비 1기 수주…2014년 이후 첫 수확

입력 2019-12-13 10: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6년 맺은 기본합의서에 따른 첫 번째 결과물

대우조선해양이 드디어 해양플랜트 수주 가뭄을 끝냈다.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최대 대형 석유 기업 중 하나인 미국 셰브런사로부터 반잠수식 원유생산설비 선체 1기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해양플랜트 수주는 2014년 약 3조 원 규모의 원유 생산 플랜트를 수주한 이후 5년 만이다.

상세설계부터 구매, 생산, 시험 운전, 운송까지 프로젝트의 모든 공정을 소화함으로써 해양플랜트 사업의 부활을 알렸다.

이번 계약은 2016년 셰브런과 맺은 해양플랜트 발주에 대한 기본합의서(Frame Agreement)에 따른 첫 번째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본합의서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은 3월부터 휴스턴 현지에 파견된 인원들과 옥포의 설계 인원들을 통해 기본설계 단계부터 프로젝트에 참여해 설계완성도를 높였다.

셰브런과 이 같은 높은 협력관계를 맺을 수 있었던 데에는 대우조선해양이 셰브런과 1985년부터 30년 넘게 쌓아온 신뢰관계 때문이며 이번 계약을 통해 셰브론과의 파트너 관계가 더욱 견고해졌다는 평가다.

실제 셰브런은 이번 계약 포함 14개의 프로젝트를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한 바 있으며, 그 금액은 무려 약 16조 원에 달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현재 회사가 건조하고 있는 셰브런의 TCO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또다시 셰브런의 프로젝트를 연속으로 건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30대 상무ㆍ40대 부사장…삼성전자 임원 인사 키워드는 ‘다양성‧포용성’
  • 차기 우리은행장에 정진완 중소기업 부행장…'조직 쇄신ㆍ세대 교체' 방점
  • 동물병원 댕댕이 처방 약, 나도 병원서 처방받은 약?
  • “해 바뀌기 전 올리자”…식음료업계, 너도나도 연말 가격인상, 왜?!
  • 고딩엄빠에서 이혼숙려캠프까지…'7남매 부부' 아이들 현실 모습
  • 어도어, 뉴진스 '계약 해지' 기자회견에 반박…"전속계약 여전히 유효"
  • 29일까지 눈..."낮아진 기온에 빙판길 주의"
  • 래퍼 양홍원, 25살에 아빠 됐다…"여자친구가 해냈어"
  • 오늘의 상승종목

  • 11.29 11:2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65,000
    • +0.09%
    • 이더리움
    • 4,979,000
    • -1.43%
    • 비트코인 캐시
    • 712,000
    • -1.86%
    • 리플
    • 2,167
    • +5.5%
    • 솔라나
    • 331,800
    • -2.33%
    • 에이다
    • 1,452
    • +1.89%
    • 이오스
    • 1,132
    • -0.88%
    • 트론
    • 282
    • +0.36%
    • 스텔라루멘
    • 690
    • +1.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000
    • -1.97%
    • 체인링크
    • 25,020
    • -1.88%
    • 샌드박스
    • 939
    • +12.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