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다수결이 민주주의 기본원칙..한국당 시간끌기 용납 않을 것"

입력 2019-12-13 11: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당 필리버스터 보장 진지한 협상하면 언제든 대화 용의"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3일 "오늘 본회의를 열어서 선거법, 검찰개혁법 등 개혁 법안과 유치원 3법 등 민생 법안이 상정돼 표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은 협상 제의를 거부하고 단식·삭발 투쟁으로 일관했다"면서 "지금도 농성을 하며 일체 협상을 거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화와 타협이 우선돼야 하지만 협상 자체를 거부하거나 합의하지 않으면 다수결로 의사를 확정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이라며 "이제 민주당은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에 따라 개혁과 민생의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선거법은 게임의 룰이라서 가능한 합의 처리하는 것이 옳다"면서 "한국당이 연동형 비례대표 선거제의 대원칙에 동의하고 진지한 협상을 하면 언제든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

이어 "한국당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시작하면 민주당은 이를 보장하는 동시에 필리버스터 중이라도 협상의 문을 닫지 않겠다"면서 "최후까지 타협의 끈을 놓지 않고 있지만 시간 끌기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568,000
    • -1.03%
    • 이더리움
    • 4,623,000
    • -1.76%
    • 비트코인 캐시
    • 745,000
    • +7.74%
    • 리플
    • 2,170
    • +12.9%
    • 솔라나
    • 355,700
    • -3.13%
    • 에이다
    • 1,518
    • +25.56%
    • 이오스
    • 1,082
    • +13.3%
    • 트론
    • 286
    • +2.14%
    • 스텔라루멘
    • 617
    • +5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100
    • +3.39%
    • 체인링크
    • 23,160
    • +9.4%
    • 샌드박스
    • 529
    • +7.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