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키미스트 프로젝트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최종 결선 공개 심사

입력 2019-12-1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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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우수 팀에 총상금 1200만 원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종 결선 심사에 오른 고려대학교 '전자라식' 아이디어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종 결선 심사에 오른 고려대학교 '전자라식' 아이디어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미래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적이고 모험적 기술개발에 도전하는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의 내년 확대 추진에 앞서 대국민 아이디어를 모으는 행사의 최종 결선 공개 심사가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의 최종 결선 공개 심사를 개최한다.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성공·실패에 연연하지 않고 다양한 산업 난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미래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적이고 모험적 기술 개발에 도전하는 고난도, 중대형 기술개발 사업이다.

그리스 시대에 연금술사(Alchemist)가 철을 금으로 만드는 데 실패했지만 그 과정에서 황산과 질산 등을 발견해 결과적으로 현대 화학의 기초를 마련한 것에 착안해 이름 붙여졌다.

이날 공모전은 민간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우수 아이디어를 내년에 확대 추진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의 기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10월 29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초·중·고·대학생과 일반인 등이 262건의 아이디어를 제출했고, 이달 초 서면심사를 거쳐 최종 결선에 참여할 10개 팀을 선발했다.

고려대 '전자라식'팀은 기존의 두껍고 무거운 렌즈를 대체할 '초광폭 무수차 박막 렌즈'를 제안했고, 미림여자정보과학고 '시점인식'팀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스캔을 통해 문자나 그림을 점자로 인식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산업적 파급력, 혁신성, 사회적 파급력, 2030년대 실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된 이 날 최종 심사에서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6개 팀은 총상금 1200만 원과 산업부 장관상, 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상 등을 받는다.

산업부 관계자는 "내년에도 10개 과제, 118억 원 규모의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신규 과제를 기획해 산업의 난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 기술 개발을 지원할 것"이라면서 "공모전에서 발굴된 아이디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여의 전문가 의견도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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