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중국 판매허가ㆍ바이오소재 수요 증가...생산시설 증설 결정

입력 2019-12-1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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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벡이 바이오소재 대규모 공급계약과 중국 제품 판매 허가 획득을 통한 수출 확대에 대비해 과감한 투자에 나선다.

나이벡은 37억 원 규모의 바이오소재 관련 생산시설 증설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기존 치과용 골이식재 구역의 노후화에 따른 개보수 비용도 포함됐다. 증설이 완료되면 치과용 골이식재의 총 생산량은 기존 시설 대비 3배 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이번 증설 투자는 글로벌 임플란트 전문기업과 약 400억 원 규모의 공급계약 체결부터 해외 판매 허가 획득 등에 따른 공급량 증가에 대비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나이벡은 전년 동기 대비 3분기 기준 실적이 70% 이상 성장했다. 매출의 대부분은 수출 매출이 차지한다. 미국, 유럽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바이오 소재 수출 등을 통해 최근 56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3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시설 투자는 공급계약을 바탕으로 매출의 증가는 확보된 상태이며, 아시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제품 판매 허가 획득도 앞두고 있다”며 “이번 시설 투자는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과는 별도로 회사 운용자금으로 소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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