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먹이주기 및 올무수거에 나선 한라시멘트·원주지방환경청·야생동물연합 참가자들. (사진제공=한라시멘트)
한라시멘트는 자사 석회석 광산 복구지 인근에서 원주지방환경청, 야생동물연합과 함께 민관공 합동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및 올무수거 행사’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한라시멘트와 원주지방환경청, 야생동물연합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야생동물의 서식지 확보 및 개체 보전을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이어 오고 있는 공익 환경활동 중 하나다.
강릉시 옥계면 소재 한라시멘트 광산 복구지 일원에서 실시된 행사에는 한라시멘트 옥계공장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임직원들과 원주지방환경청, 야생동물연합 담당자 2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야생동물 서식지에 위치한 먹이 급이대에 뽕나무 잎과 미네랄 블럭 등을 비치하는 작업에 힘을 보탰다. 해당 먹이 급이대는 한라시멘트에서 수년 전 설치해 관리해 오고 있는 시설로 이번에 공급된 먹이는 인근의 야생동물들이 겨울을 나는데 필요한 먹이의 양과 영양 균형 등을 고려해 준비된 것이다. 더불어 이날은 야생동물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불법 올무 수거 작업도 함께 진행됐다.
김학성 한라시멘트 대외협력팀 부장은 “한라시멘트는 공익 환경활동 진행에 있어 민관공 합동작업을 통해 작업 효율성 증대는 물론 대외적인 관심을 환기시키고 있다”며 “앞으로 모회사인 아세아시멘트와의 공동 참여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