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HAP PHOTO-1923> 유류세 환원, 기름값 반등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가 끝나고 원래대로 돌아간 첫날인 1일 전국 기름값이 곧바로 반등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505.35원으로 전날보다 8.67원 상승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모습. 2019.9.1 hwayoung7@yna.co.kr/2019-09-01 12:43:41/<저작권자 ⓒ 1980-2019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전국 기름값이 한 달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다음 주 하락세로 접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 주간 단위 전국 주유소 휘발윳값은 전주보다 4.4원 오른 ℓ당 1544.1원이었다. 지난달 셋째 주 이후 한 달간 1∼2원대로 소폭씩 상승하고 있다.
서울 지역 주유소 휘발윳값도 ℓ당 3.5원 상승한 1628.4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지난 12일 기준 서울 휘발윳값은 ℓ당 1629.3원으로 전날(1629.9원) 대비 소폭 하락 전환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통상 국제 유가의 등락은 소비량이 많은 서울 지역에 가장 먼저 반영된다"며 "12월 첫째 주부터 국제유가가 떨어지면서 내주에는 전국 주유소 기름값도 하락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번주 주유소 경유 가격과 액화석유가스(LPG) 자동차용 부탄 가격도 일제히 상승해 각각 ℓ당 1382.7원, 820.8원이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가격 등락을 예측하려면 아직 2주 이상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