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초입마을' 리모델링 단지 투시도. (연합뉴스)
초입마을 리모델링 사업은 수평ㆍ별동 증축을 통해 15층, 12개동 규모의 단지를 최고 23층, 13개동으로 확대하는 사업이다.
용인시에서 리모델링 사업이 진행되는 건 초입마을이 처음이다. 사업비는 약 4000억 원으로 추산된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진행됐던 리모델링 사업 중 최대 규모다.
리모델링이 마무리되면 초입마을의 입주 규모는 1620가구에서 1863가구로 늘어난다. 증축을 통해 늘어나는 243가구는 일반분양 방식으로 공급된다.
포스코건설은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주차장도 지하화하기로 했다. 주차장을 지하화하면 가구당 0.5대던 주차공간을 1.3대까지 늘릴 수 있다. 기존 지상 주차장 공간은 조경공원으로 꾸며진다.
포스코건설은 같은 날 대구 남구 ‘대명6동 44구역 재건축 사업’도 SK건설과 공동 수주했다. 대명6동 1111번지 일대 3만8752.1㎡를 재개발해 아파트 1002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포스코건설은 대명6동 44구역 재개발로 매출을 1000억 원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연이은 수주로 올해 포스코건설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2조7000억 원대까지 늘어났다. 창사 후 가장 좋은 성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