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https://img.etoday.co.kr/pto_db/2019/10/20191024141032_1380480_1200_1828.jpg)
5일부터 열흘간 진행된 국민추천을 통해 5000여명이 후보자에 올랐으며, 이들 중에는 전·현직 의원들과 재야 보수 인사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은 17일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점을 감안해 이른 시일 내 공관위원장을 확정할 방침이다.
한국당은 당내 의원들과 외부 인사 등 7명 가량이 참여하는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자 가운데 한 사람을 공관위원장으로 뽑을 예정이다. 다만 7명의 심사위원 공동 논의를 거쳐 공관위원장이 결정된다고 해도 결국 황 대표의 뜻에서 벗어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공관위원장 인선에는 황 대표의 인적쇄신 의지와 혁신의 방향성이 집약됐다고 볼 수 있다.
황 대표가 그동안 '현역 의원 50% 물갈이' 목표를 제시하는 등 강한 쇄신 의지를 밝혀온 만큼 공관위원장도 이 같은 '황심'을 구현해 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공천에서 특정 계파이거나 황 대표 측근 인사라고 해서 쇄신 대상에서 배제된다면 공천 결과에 대한 당내 집단 반발과 함께 대국민 여론도 악화해 총선 승리도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일각에선 당 쇄신을 요구하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세연·김영우 의원 등이 공관위원장을 포함한 공천 작업에 역할을 맡는 방안도 거론된다.
보수정치계 원로인 박관용 전 국회의장이나 진보·보수를 오가며 '구원투수' 역할을 해온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도 국민추천 후보군에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