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남양주 별내ㆍ부산 강서 등 행복주택 4973가구 분양

입력 2019-12-15 11:00 수정 2019-12-1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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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마지막 행복주택 분양에 나선다.

LH는 16일부터 23일까지 행복주택 15개 단지, 4973가구의 분양 청약을 받는다. 행복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자 등의 주거 안정을 위해 주변 시세보다 20~40% 싸게 공급하는 공공 임대주택이다. 분양 유형에 따라 6~2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수도권에선 △남양주 별내(454가구) △화성 동탄(814가구) △서울 휘경(200가구) △수원 고등(500가구) △하남 강일(425가구) △의왕 포일(110가구) △인천 논현(260가구) 등 일곱 단지, 2763가구를 분양한다.

비수도권에선 △부산 강서(40가구) △안동 운흥(200가구) △진천 성석(450가구) △창원 가포(250가구) △김제 대검산(324가구) △창원 반계(316가구) △광주 와우(430가구) △고성 서외(200가구) 등 여덟 단지 2210가구에서 청약을 받는다.

LH는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추진 방안’에 맞춰 중소기업 근로자 우선 공급형 행복주택, 산업단지형 행복주택, 창업지원 주택도 이번에 함께 분양한다.

남양주 별내지구에선 중소기업 근로자 우선 공급 지원 주택으로 청년ㆍ신혼부부 공급 물량의 절반을 중소기업 종사자에게 우선 분양한다. LH는 근무 기간이 길수록 청약 가점도 높아진다.

진천 성석과 광양 와우지구에선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이 분양된다. 무주택 세대 구성원인 산단 근로자면 나이에 상관 없이 청약을 넣을 수 있다. 산단 입주기업의 관사나 숙소 용도로도 분양받을 수 있다.

창업지원 주택은 의왕 포일, 창원 반계 등 두 곳에서 공급된다.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 만 19~39세 창업자나 예비 창업자가 입주 대상이다.

행복주택 청약은 단지별 현장 접수처나 인터넷 ‘LH 청약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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