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공정거래 협약 무얼 담았나?

입력 2008-09-09 11:35 수정 2008-09-0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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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그룹이 이번에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하면서 눈에 띄는 부분은 자금지원 프로그램 운영 및 대금지급조건 개선이다.

우선, 친환경그린카 연구개발비를 100억원 규모로 신규 무상지원하고,시중은행과 연계해 총 100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 신용대출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경영혁신자금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펀드를 300억원 규모로 조성하고, 부품산업진흥재단 출연을 55억원에서 62억5000만원으로 확대한다.

또한 개발투자비 무상대여 지원을 1171억에서 1345억으로 확대하며, 연구개발비 지원은 990억원에서 1108억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금결제비율은 100%를 유지하고 대금지급 주기(내수납품대금)도 주1회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수급사업자 납품정보의 시중은행 제공을 통한 무담보 신용 대출 지원을 65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또한 ‘품질·기술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품질·기술봉사단, 협력회사지원단, 게스트엔지니어제도 등의 운영으로 품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수급사업자의 엔지니어들을 원사업자에 파견, 공동으로 연구 개발을 수행하며 수급사업자와 공동으로 선진기업의 경쟁차종을 벤치마킹하는 점은 높이 평가할 부분이다. 차량개발 관련 제품 아이디어를 공모, 벤처팀 구성 및 공동기술개발도 이번에 새로 추가된 내용이다.

이밖에도 노동부, 협력회사와 공동으로 직업훈련컨소시엄 운영하며, 원자재 사급 지원을 1조1530억원에서 1조 4371억으로 확대하며, 원사업자의 구매력을 활용한 공동구매 운영, 협력회사 비용절감 기여에 한다는 복안이다.

해외시장 동반진출도 이번 내용에서 빼놓을 수 없다. 현대기아차의 해외공장을 기반으로 수급사업자 해외진출지원, 협력회사의 글로벌화를 지원할 계획이며, 매 분기 1회씩 관련부문 주무팀의 팀장급으로 구성된 상생협력위원회 운영해 상생협력 계획 대비 실적 점검, 신규 상생협력프로그램 발굴 등을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김익환 부회장은 “현대·기아차의 차량품질 향상과 전 세계시장에서의 선전은 협력회사의혁신과 노력을 통해 달성될 수 있었다”며“오늘 협약을 통해 협력회사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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