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나흘만에 상승했다. 미중 1단계 협상 합의에 따른 원·달러 환율 하락폭이 과했다는 인식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1단계 합의에도 불구하고 향후 관세와 농산물 구입 등 불확실성이 여전한 것도 영향을 줬다.
14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75.0/1175.4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1.05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71.7원) 대비 4.55원 오른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09.35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127달러를, 달러·위안은 7.0062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