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환율 전망] 대북 이슈 긴장 완화 가능성 주목...“1170~1185원 등락 전망”

입력 2019-12-1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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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9-12-16 08:42)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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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12월 16일~20일)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지난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5.1원 내린 1171.7원에 마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번주 환율은 다소 모호한 미중 1단계 합의 결과에 급락 분위기 주춤한 가운데 미중 뉴스와 수급, 북한 관련 뉴스 등에 제한적 거래 범위 속 변동성 키울 것”이라고 짚었다.

전 연구원은 “달러지수는 무역합의보다는 주요국 경제지표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되며 신흥통화들은 글로벌 증시가 지지력을 이어갈 것으로 보여 약세가 제한될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은 금요일 낙폭이 컸던만큼 추가 하락 제한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 “이외에도 북한이 설정한 연말 시한을 앞두고 비건 대표가 방한하는 가운데 대북 이슈 긴장 완화될 지도 주목해야한다”며 “이번주 환율 예상 범위는 1170원~1185원”으로 전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했던 가운데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세부내용이 다소 엇갈리는 등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소폭 하락했다”며 “미국 11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2% 증가에 그치면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핵심 소매판매도 소폭 증가에 그쳐 시장 기대보다 소비 흐름이 강하지 않음을 시사했다”며 “또 미중 무역합의 1단계 내용이 미국 무역대표부를 통해 발표됐는데 일부 관세 인하 결과가 있었으나 중요한 사항은 뒤로 미루며 시장은 실망한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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