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쏘나타, 사우디 '세단 최고의 차' 선정…현대차, 전년比 판매량 62%↑

입력 2019-12-16 09: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우디 자동차 시장 빠른 회복세…현대차, 10월까지 10만대 팔며 1위 토요타 추격

▲현대자동차 8세대 쏘나타(DN8)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 8세대 쏘나타(DN8)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의 8세대 신형 쏘나타가 중동 최대의 자동차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호평을 받으며 현대차의 현지 판매량 증가를 이끌고 있다.

16일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쏘나타는 이달 10일 사우디아라비아 지다에서 열린 '제41회 사우디 국제 모터쇼'에서 '2020 세단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사우디 자동차 기자협회가 수여하는 이 상은 자동차 전문기자단이 그해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성능, 디자인, 편의, 안전사양 등을 시험해 투표로 뽑는다.

쏘나타는 첨단 편의사양, 지능형 안전기술, 혁신적인 디자인 등 전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연간 자동차 수요가 40만∼50만대에 이르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 최대의 자동차 시장으로 꼽힌다.

지난 몇 년간은 중동 정세 불안과 경기침체로 자동차 시장이 위축됐지만, 올해 들어 10월까지 자동차 수요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하는 등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7만7332대를 판매해 토요타(13만7795대)에 이어 판매 2위 브랜드 자리에 올랐다.

올해는 10월까지 총 10만845대를 팔아 작년 대비 판매량을 62% 늘리며 1위 토요타를 뒤쫓고 있다.

신형 쏘나타는 올해 9월 사우디에 본격 출시된 이후 지난달까지 총 4267대가 판매됐다. 구형 쏘나타 모델까지 합하면 총 1만9563대가 판매돼 쏘나타는 토요타 캠리에 이어 중형 세단 판매량 2위 모델에 올랐다.

신형 쏘나타는 이달 초 중동지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아라비안 드라이브'(Arabian Drive)로부터 '젊은이들을 위한 최고의 세단'으로 선정되기도 하며 관심을 받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10: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643,000
    • -1.69%
    • 이더리움
    • 4,812,000
    • +5.43%
    • 비트코인 캐시
    • 698,500
    • +1.97%
    • 리플
    • 2,004
    • +7.11%
    • 솔라나
    • 331,100
    • -2.56%
    • 에이다
    • 1,359
    • +1.19%
    • 이오스
    • 1,140
    • +3.45%
    • 트론
    • 277
    • -2.81%
    • 스텔라루멘
    • 696
    • +1.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50
    • +3.08%
    • 체인링크
    • 24,610
    • +2.76%
    • 샌드박스
    • 943
    • -4.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