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TV’, 블랙프라이데이 베스트셀러…미ㆍ유럽서 30만대 팔려

입력 2019-12-16 11:19 수정 2019-12-1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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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쇼핑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뉴저지에 위치한 베스트바이 매장을 찾은소비자들이 삼성 TV를 구매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지난 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쇼핑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뉴저지에 위치한 베스트바이 매장을 찾은소비자들이 삼성 TV를 구매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TV가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가장 많이 팔린 제품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16일 어도비의 마케팅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어도비 애널리틱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 후 첫 월요일) 베스트 셀링 제품에 삼성 TV가 올랐다.

어도비는 대형마트 타켓과 백화점 블루밍데일스를 분석한 결과 삼성 TV와 함께 애플 노트북, 에어팟, 닌텐도 스위치, 겨울왕국 인형 등이 가장 많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베스트바이와 월마트, 코스트코 등 미국의 대형 유통사들과 판매 전략과 관련해 꾸준히 소통하는 한편,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시장조사업체 NPD와 Gfk도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삼성 TV가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13만 대, 16만 대 판매됐다고 집계했다.

특히, 75인치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미국, 유럽, 브라질 등에서 60% 수준의 점유율(금액기준)을 기록하며 1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전체 TV 매출액을 기준으로도 미국 약 40%, 유럽 약 35%, 브라질 약 49% 등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미국 CNBC 방송도 블랙 프라이데이 인기 품목으로 삼성 TV와 함께 겨울왕국 인형, 피파 20, 애플 에어팟 등을 꼽았다.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 미국 오프라인 매장 매출은 전년 대비 4.2% 증가했으며, 오프라인 매장 쇼핑객의 객단가는 60달러로 전년 59달러보다 소폭 상승했다.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기간 미국 쇼팽객들이 가장 관심을 많이 보인 품목은 가전·전자제품이었으며, 객단가도 가전·전자제품이 214달러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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