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11월 점포수 1만3820개...GS25 따돌릴까?

입력 2019-12-16 11:21 수정 2019-12-16 11: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0월보다 74개 증가...GS25는 아직 미집계

편의점 CU(씨유)의 11월 점포 수가 1만3820개로 나타났다.

16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11월 기준 CU의 점포 수는 총 1만3820개로 집계돼 10월보다 74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올들어 지난 5월에 76개점이 늘어난 이후 월별 최고 증가폭이다.

이에 따라 GS25의 점포 수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GS25와 CU는 올 들어 점포수 경쟁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다. 현재 점포수 1위는 CU지만, 연내 점포 수 1위 타이틀을 GS25에 내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10월 기준 CU는 1만3746개를 기록했고, GS25는 1만3696개로 집계했다. 두 업체의 점포 수 차이는 50개로 이는 17년 만에 최소 격차다.

CU는 수년간 1위 자리를 꿰찼지만 최근 GS25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2012년만 해도 양 사 점포 수 차이는 800개였으나 2016년 126개로 줄어들더니 지난해 말에는 62개로 따라잡혔다. 6년 사이 CU는 5231개 점포를 늘린 데 비해 GS25는 5969개를 늘리며 1위 업체를 바짝 뒤쫓고 있다.

또다른 순위 결정 지표인 매출에서는 GS25가 일찌감치 CU를 따돌리고 있다. 올해 분기별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해 1분기 양사의 매출 차이는 약 1600억 원 차이에서 3분기 2200여 억원으로 벌더지더니, 올해 2분기에는 2400억 원으로 더 커졌다. 3분기에도 2350억 원 차이로 GS25가 CU를 눌렀다.

업계에서는 최근 GS25의 성장세로 볼때 내년 중으로 점포수와 매출 양 지표 모두 GS25가 선두를 차지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다만 GS25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수치를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면서 “점포 수보다는 수익성을 강화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11월 말 점포 수 1만5개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만 점을 돌파했다. 편의점 업계에서 1만 개 이상의 점포를 보유한 곳은 CU와 GS25, 세븐일레븐 3사뿐이어서 종전 ‘2강’ 구도에서 ‘빅3’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마트24는 4438개, 미니스톱은 2582개로 이들과는 점포 수 차이가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334,000
    • +1.02%
    • 이더리움
    • 4,894,000
    • +4.53%
    • 비트코인 캐시
    • 720,000
    • +5.19%
    • 리플
    • 2,006
    • +4.15%
    • 솔라나
    • 331,600
    • +2.69%
    • 에이다
    • 1,394
    • +7.15%
    • 이오스
    • 1,115
    • +0.36%
    • 트론
    • 280
    • +4.48%
    • 스텔라루멘
    • 695
    • +9.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00
    • +1.9%
    • 체인링크
    • 25,050
    • +3.3%
    • 샌드박스
    • 856
    • -3.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