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복스 'get up', 투애니원·포미닛 이전 '걸크러쉬' 원조 소환

입력 2019-12-1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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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복스 'get up' 20년 만의 재소환

(출처=MBC 방송화면 캡처)
(출처=MBC 방송화면 캡처)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 우리나라 가요계는 그야말로 아이돌 시장의 급성장기였다. 이때 활동한 그룹들은 다양한 컨셉트를 통해 그야말로 가요계의 르네상스를 열었다. 1999년 'get up'으로 활동한 베이비복스도 다르지 않았다.

지난 14일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베이비복스의 'get up'이 전파를 타면서 세간의 화두로 떠올랐다. 해당 곡은 1999년 앨범 타이틀곡으로 높은 인기를 구가한 바 있다.

베이비복스의 'get up'은 당시로선 실험적이었던 '걸크러쉬' 콘셉트였다. 귀엽고 여성스런 이미지를 탈피하고 올 블랙 의상과 강렬한 댄스로 점철된 해당 곡의 퍼포먼스는 그 자체로 압도적이었다. 최근 걸그룹으로 치면 투애니원과 포미닛과 비교할 만 했다.

한편 베이비복스는 'get up' 이후 '킬러' 'Why' 등을 발표하며 2000년대 초반까지 가요계를 휩쓸었다. 그러다가 2004년 미국 진출 앨범을 끝으로 사실상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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