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겨울방학 시즌이 다가오면서 자녀의 알찬 방학생활을 위한 계획을 세우려는 학부모들이 많다. 교육업계 역시 초등 겨울방학을 알차고 신나게 보낼 수 있는 이색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7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겨울방학을 맞아 영어와 게임, 동물 콘텐츠가 융합된 창의융합 프로그램 ‘윤스팀 런닝캠프’를 마련했다.
윤스팀 런닝캠프는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 친구를 찾아내기 위해 영어를 사용해 특정 코스별 수행할 미션을 받고 통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어진 미션을 하나씩 해결해 단서를 모으는 과정에서 문제해결 능력과 공동체 역량을 키우고 창의력, 융합적 사고력 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윤스팀 런닝캠프는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실내동물원 ‘더쥬’에서 내달 7일부터 2월 21일까지 매주 화요일에서 금요일, 주 4회 하루에 2차례 운영된다.
진행 시간은 총 2시간이며, 윤선생 학습 여부와 관계없이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윤스닷컴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서를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친구와 함께 팀을 이뤄 단체 신청도 가능하다. 윤선생 회원일 경우에는 학습하고 있는 윤선생 센터, 선생님에게 신청서 양식을 받아 작성한 후 제출해도 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참가자 혜택으로 동물원 자유 관람을 할 수 있다.
윤선생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 큰 인기를 끌었던 윤스팀 여름 캠프에 이어 이번 겨울방학에도 윤스팀 런닝캠프를 마련하게 됐다”며 “윤스팀 런닝캠프는 방학 동안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고, 교육적 효과도 갖춰 학부모의 만족도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교원그룹의 체험학습 포털 ‘교원 신난다 체험스쿨’도 겨울방학을 맞아 ‘2019 겨울방학 국내 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캠프는 3가지 종류로 구성됐으며, 그 중에서도 초등학생(3~6학년) 전문 프로그램은 ‘역사캠프 1단계’가 있다.
‘역사 캠프 1단계’는 선사 시대부터 삼국 시대까지 우리나라 역사를 다루고 있으며, 선사시대를 거쳐 초기 국가로 발전하는 과정과, 삼국 시대 사회, 문화, 경제를 정리할 수 있다.
특히 발 닿는 모든 곳이 문화재인 경주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프를 통해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역사와 문화재 보존의 중요성에 대해 느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교원 신난다 체험스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와이즈만 영재교육은 인공지능의 개념에 대한 탐색과 다양한 프로그래밍 활동을 통해 인공지능의 원리를 직접 활용해볼 수 있는 ‘2020 겨울방학 와이즈만 미래과학 캠프’를 마련했다.
‘인공지능(AI)에 인간의 창의력을 부여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캠프는 크게 △인공지능 역사와 함께하다 △머신러닝을 경험하다 △딥러닝에 빠져들다 △인공지능 창작물 페스티벌의 4가지 테마로 운영되며, 원리에 대한 탐색과 학생들 스스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활동들로 구성됐다.
오는 2020년 1월 31일부터 2월 2일, 2월 7일부터 9일, 2월 14일부터 16일, 경주와 안양에서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대상은 현재 초등 3학년부터 6학년까지로 오는 2020년 1월 20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교육업계 외에도 겨울방학 시즌에 맞춘 어린이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서울신라호텔은 일러스트레이터 ‘수초이’와 손잡고 ‘감성 키즈’라는 키워드로 키즈 라운지를 연출하고, 이번 콘셉트에 맞춰 ‘그림책 미술 심리 클래스’와 ‘동화책 스토리텔링’ 시간을 마련한다.
그림책 미술심리연구소 ‘리틀마누’와 협업해 아이의 균형 잡힌 발달과 건강한 정서 함양을 고민하는 부모 고객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들은 12월 매주 금, 토요일과 24일, 25일, 31일, 1월 3~4일, 17~18일, 24~26일만 진행된다.
자녀 동반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제주신라호텔도 공룡과 마술을 콘셉트로 한 어린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마술쇼인 ‘매지컬 판타지아’는 매일 저녁 8시 30분부터 약 70분간 진행되며, 공룡을 테마로 한 ‘쥬라기 클래스’는 오전, 오후 한 차례씩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