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임단협 잠정합의안 가결

입력 2008-09-0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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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는 9일 오전부터 재교섭 들어가

GM대우 노사가 22차에 걸친 협상 끝에 지난 4일 도출한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9일 최종 가결 됐다.

8일과 9일 양일간 실시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총 1만345명중 1만167명이 투표, 이중 6982명(찬성율 68.7%)이 찬성함으로써 올해 GM대우 임단협 교섭이 최종 마무리됐다.

GM대우 노사는 지난 4일 교섭에서 ▲기본급 8만4000원 인상 ▲성과급 통상임금 200% 지급 ▲사업목표 달성 격려금 230만원 지급 ▲근로 조건 및 복지 사항 등을 골자로 한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낸 바 있다.

GM대우 마이클 그리말디 사장은 “합의안이 노조 조합원들에 의해 승인되어 기쁘다”며, “이번 안은 지난 한 해 동안의 직원들의 기여와 노고에 대한 보답이다. 국내와 세계시장에서 우리가 직면한 도전과제들을 생각할 때, 그 어느 때보다도 노사가 하나 되어 글로벌 경쟁력 증진을 위해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8년 임단협 합의안 조인식은 다음 주 중 GM대우 부평 본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 노사는 9일 오전부터 임협 잠정합의안 부결 후 첫 재교섭에 들어갔다. 노사는 지난 2일 제10차 임협에서 임금 8만5000원(기본급 대비 5.61%) 인상과 성과급 300%+300만원 지급의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으나,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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