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크, 러시아 '국민 브랜드'로 2회 연속 선정

입력 2019-12-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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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인지도·품질 신뢰도 꾸준히 제고…FC바르셀로나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 시행 효과

▲SK루브리컨츠 임태헌 러시아법인장(가운데)이 14일 2019 러시아 ‘국민 브랜드’를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SK루브리컨츠)
▲SK루브리컨츠 임태헌 러시아법인장(가운데)이 14일 2019 러시아 ‘국민 브랜드’를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SK루브리컨츠)

SK루브리컨츠의 윤활유 브랜드 ‘SK지크’가 러시아에서 ‘국민 브랜드’로 인정 받았다.

SK루브리컨츠는 17일 SK지크가 러시아 ‘국민 브랜드’에 2회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SK루브리컨츠는 향후 2년간 러시아에서 판매 중인 ‘SK지크’ 제품에 ‘국민 브랜드’ 로고를 부착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러시아 ‘국민 브랜드’는 1998년부터 러시아 연방 상공회의소와 국민 브랜드 조직위원회가 주관해 브랜드 인지도, 신뢰도를 평가하는 러시아 대표 브랜드 인증으로 인정받아 왔다. 총 96개 분야에 대해 평가하며, 윤활유 분야는 2015년부터 2년마다 선정한다.

SK지크는 1998년부터 러시아 윤활유 시장에 진출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꾸준히 높여왔고, 러시아 기후 특성에 맞춰 저온 시동성을 강화하는 등의 기술 개발을 통해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왔기 때문에 ‘국민 브랜드’에 선정됐다.

특히, SK루브리컨츠가 지난해부터 러시아를 비롯해 베트남, 태국, 중국 등 윤활유 시장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에서 FC바르셀로나 로고 및 소속 선수 이미지를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온 것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국민 브랜드’는 단순히 브랜드 인기 투표가 아닌 소비자들이 인지하고 있는 제품 중 최고 품질을 지닌 브랜드를 선정하는 것”이라며 “이는 ‘SK지크’가 ‘혹한의 땅’인 러시아에서 소비자들로부터 품질을 인정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SK루브리컨츠는 러시아 윤활유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겠다는 목표다. 러시아는 SK루브리컨츠의 윤활유 수출 국가 중 중국 다음으로 큰 판매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주요한 시장이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국내에만 출시한 친환경 윤활유 신제품인 지크 제로(ZIC ZERO)를 내년 초 러시아로 확대 출시할 계획이다. 지크 제로는 ‘연비ㆍ엔진ㆍ환경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로, 연비 개선과 배출가스 저감효과가 크게 개선된 제품이다.

SK루브리컨츠 박지원 윤활유사업본부장은 “SK루브리컨츠는 러시아 기후에 특화된 제품 개발을 통해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나가는 동시에 친환경 제품을 출시를 통해 시장 변화를 주도하는 등 러시아 소비자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윤활유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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