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의사록] 신인석, 디플레 아니나 물가 1% 미만 고착 위험

입력 2019-12-17 16:20 수정 2019-12-17 17: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교역둔화에 경기 부진, 고령화에 소비 저조, 잠재성장률 하락보다 빠른 실질중립금리 하락

“세계교역의 상당한 둔화를 배경으로 경기부진과 물가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현재의 경기와 물가상황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립금리 관점에서 정리하면 우리나라의 실질중립금리는 최근 잠재성장률의 하락속도를 넘어서 다소 빠르게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실질중립금리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보기 어려우며, 현재 통화정책을 충분히 완화적이라고 평가하기도 어렵다. 좀더 적극적인 통화정책 대응이 요구된다.”

17일 공개된 지난달 2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서 25bp 인하소수의견을 주장했던 신인석 위원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일각에서 제기하는 디플레이션 가능성은 일축했다. 신 위원은 “지난 반세기 여러 나라 물가상승률의 추세적 하락 사례를 살펴보면 우리 경제가 조만간 디플레이션으로 돌입할 위험이 상당하다고 판단하지는 않는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물가상승률이 1% 미만에 고착될 위험은 작지 않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170,000
    • -0.08%
    • 이더리움
    • 4,840,000
    • +5.45%
    • 비트코인 캐시
    • 712,000
    • +2.45%
    • 리플
    • 2,044
    • +9.42%
    • 솔라나
    • 337,800
    • -1.08%
    • 에이다
    • 1,392
    • +3.42%
    • 이오스
    • 1,146
    • +3.06%
    • 트론
    • 277
    • -2.12%
    • 스텔라루멘
    • 724
    • +1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000
    • +3.45%
    • 체인링크
    • 25,560
    • +10.75%
    • 샌드박스
    • 1,024
    • +33.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