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 조국 2차 소환

입력 2019-12-18 1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10월 14일 법무부 장관을 사의한 뒤 청사를 떠나는 조국 전 장관 (연합뉴스)
▲지난 10월 14일 법무부 장관을 사의한 뒤 청사를 떠나는 조국 전 장관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감찰 무마 의혹에 대한 2차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정섭)는 18일 오전 조 전 장관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했다. 조 전 장관은 유 전 부시장의 감찰 중단을 지시했다는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을 받는다.

조 전 장관은 지난 16일에도 감찰중단 의혹과 관련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40분경까지 조사를 받았다.

앞서 조사를 받은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과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은 '조 전 장관이 감찰 중단을 지시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조 전 장관은 박 전 비서관, 백 전 비서관과 함께 결정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을 둘러싼 검찰조사에서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해 온 조 전 장관이 1차 조사에서 상세히 진술을 한 까닭도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 전 장관은 16일 첫 조사에서 유 전 부시장에 대한 감찰이 외압 없이 정상적으로 종료되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1차 소환 다음날인 17일 조 전 장관의 변호인단은 "당시 조치에 대한 정무적 최종책임은 자신에게 있다고 말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서울동부지검은 최근 천경득 대통령총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과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김경수 경남지사를 참고인으로 조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지드래곤, 오늘(22일) 신곡 깜짝 발표…'마마 어워즈'서 볼 수 있나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5:2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953,000
    • +0.88%
    • 이더리움
    • 4,701,000
    • +7.13%
    • 비트코인 캐시
    • 693,500
    • -5.77%
    • 리플
    • 1,964
    • +25.42%
    • 솔라나
    • 362,700
    • +8.08%
    • 에이다
    • 1,230
    • +10.41%
    • 이오스
    • 969
    • +5.67%
    • 트론
    • 278
    • +0%
    • 스텔라루멘
    • 402
    • +2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00
    • -11.52%
    • 체인링크
    • 21,320
    • +3.8%
    • 샌드박스
    • 496
    • +3.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