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0일 지어소프트에 대해 상반기는 이동통신사 투자 감소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하반기에는 흑자전환이 예상돼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SK증권 복진만 애널리스트는 "지어소프트의 상반기 실적이 부진했던 이유는 주요 고객인 KTF를 비롯한 이동통신사들의 일시적인 무선인터넷관련 투자 축소였다"며 "하지만 하반기부터 3G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와 수익 창출을 위해 무선인터넷관련 투자가 다시 늘어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실제로 3분기 들어 수주도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보여 하반기는 실적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복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부진에 따라 올해 전체 실적은 지난해대비 악화가 예상되지만 무선단말기의 성능향상과 3G가입자 확대로 내년 이후 다시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게다가 복 애널리스트는 "지난 5 월 이후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 수준까지 내려간 주가수준과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장기적 사업 구조 변화가능성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주가 약세는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