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오션, 강진 신임 대표이사 선임…“경영정상화 및 주주가치 최우선”

입력 2019-12-1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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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기자재 제조 전문기업 중앙오션이 임광덕, 김영일 각자 대표이사를 모두 해임하고 신임대표로 강진 이사를 단독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김영일 대표이사는 11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지 두 달 만에 해임됐다.

중앙오션은 최근 불거진 경영권분쟁이 마무리되면서 경영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대표이사를 변경하고 경영 안정화 정책에 집중키로 했다.

중앙오션 관계자는 “신규 선임된 강진 신임 대표이사는 가나종합전기, 한일벤딩, 제이스타홀딩스 대표이사를 지내면서 제조업 경영능력과 추진력, 합리적인 의사결정으로 정통한 인물”이라며 “중앙오션의 경영권분쟁과 얽혀 있던 여러 이슈들을 모두 정리하고 경영정상화를 위한 최적의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어 “각자 대표이사는 공동 대표이사와 달리 사업부별로 전문성을 갖춰 빠른 의사결정으로 경영정책을 이끌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반면 각자 다른 의사결정도 법적 효력을 갖기 때문에 회사와 주주의 이익에 반하는 일이 생길 수 있어, 이번 단독 대표이사 선임으로 각자 대표이사의 리스크를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중앙오션 내부에선 경영안정과 합리적 영업정책, 직원들의 안정을 끌어내고, 회사 신뢰를 확보하며 주주가치를 최우선 정책으로 만들어 가는 방향을 최우선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최근 경영권분쟁 등으로 개인주주의 고견도 많이 들었다”며 “개인주주도 회사의 주인이므로 소중한 의견을 경영 활동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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