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티에스아이, 조명환 신임사장 영입

입력 2008-09-1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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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티에스아이는 회사의 경영을 책임질 새로운 전문 경영인으로 현대증권 출신으로 보터스티엠의 전문경영인 조명환 사장을 영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영입으로 유성티에스아이는 구조조정 및 신규사업 진출을 통해 새로운 도약이자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유성티에스아이는 1962년 설립 초기부터 규준하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이어왔으며 자동차 부품용 볼트, 너트 생산 전용라인을 보유해 질적, 양적 생산을 모두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생산량 우선의 양적 경쟁에서 고부가치 질적 경쟁으로 영업방침을 전환하고 생산 안정성에 대한 시대적 요구에 맞춘 품질 우위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측은 이번 영입에 대해 품질 경쟁력만으로는 세계적 무한경쟁을 이겨내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경영진의 단호한 조처라고 설명했다.

조명환 신임 사장은 "현재의 생산시스템을 최대로 활용하기 위해 하반기부터 조직 정비를 통해 생산성 및 경영효율성을 제고해 새로 시작하는 정신으로 각오를 새롭게 다질 것"이라며 "신규사업 영역을 강화하고 수익성 극대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2010년까지 500억 매출을 위한 V500비젼 현실화를 목표로 할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환교 현 대표이사는 "원재료 상승으로 인한 실적부진 및 신규사업 일정 차질, 여러 번의 자금조달 실패로 인해 현재 위기를 맞이하고 있지만 전문경영인 영입으로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극복해 갈 것"이라며 "또한 유성티에스아이를 믿어주시는 주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CEO로서 책임을 다할 것은 물론 능력과 신뢰를 겸비한 신임 조명환 사장과 함께 초석을 다져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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