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아베 총리와 '크리스마스 이브 회담'....관계 정상화 해법 찾나

입력 2019-12-18 16:29 수정 2019-12-1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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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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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3일부터 이틀간 중국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현지에서 아베 신조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8일 기자들을 만나 '한일 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됐나'라는 질문에 "앞서 아베 총리가 언급한 바가 있다. 그 내용이 맞는다고 보면 된다"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 13일 도쿄에서 열린 내외정세조사회 강연에서 "크리스마스 이브 날에는 청두에서 일중한 정상회의에 출석하고, 이 기회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리커창 총리와도 회담하며,문재인 대통령과 일한 수뇌회담도 할 예정이다"고 밝힌 바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한일 정상회담이 있으리라는 아베 총리의 발언을 청와대가 확인한 셈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악화된 한일관계에 대한 해법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ㆍ지소미아) 종료 등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어서 주목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확한 시간과 장소 등은 마무리가 되는 대로 공식적으로 발표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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