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0일 CJ CGV에 대해 시장 관객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점유율 상승 등으로 3분기 실적 호전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 임진욱 애널리스트는 "시장 관객수의 큰 폭 감소에도 불구하고, CJ CGV는 점유율 상승과 부가 매출 증가로 실적 호전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CJ CGV의 시장 점유율은 2007년 3분기 29.8%에서 2008년 3분기 35.2%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점유율 상승으로 상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할 것"이며 "매점과 광고 매출은 상영 매출 성장률보다 높은 두자리 수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임 애널리스트는 "한국 영화 점유율 하락으로 인한 전체 관객수 감소, 롯데시네마와의 잠재적 경쟁 리스크, 장기적으로 영화산업에 불리한 인구 이동 등의 리스크 요인 존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