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클라시코'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와 0-0 무승부…나란히 리그 1, 2위 유지

(출처=바르셀로나 인스타그램)

2019-2020시즌 처음 열린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엘 클라시코'가 0-0으로 득점 없이 비겼다. '엘 클라시코'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더비 경기를 뜻하는 말이다.

바르셀로나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무승부로 바르셀로나는 11승 3무 3패(승점 36)로 리그 1위를 지켰으며, 레알 마드리드는 10승 6무 1패(승점 36)로 바르셀로나와 승점은 같지만 득실차에서 밀려 리그 2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 초반은 레알 마드리드의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10분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카림 벤제마의 날카로운 슈팅이 바르셀로나의 골키퍼 마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17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카세미루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바르셀로나의 수비수가 헤딩으로 막아내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도 역습에 나섰다. 하지만 슈팅이 몇차례 골문을 벗어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양팀은 후반전 득점을 위해 날카로운 공격을 펼쳤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5분 앙투안 그리즈만이 왼쪽 측면을 돌파하며 중앙을 파고들던 리오넬 메시에게 패스했지만, 메시가 제대로 공을 차지 못하며 아쉬운 찬스를 놓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7분 왼쪽 측면에서 낮게 연결한 크로스를 가레스 베일이 슈팅으로 연결하며 공은 바르셀로나의 골문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면서 아쉽게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결국 양팀은 날카로운 득점 찬스에서 득점하지 못하며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